양천구, 폭염대책기간 지정

홀몸노인·장애인·만성질환자 안부 확인
무더위 안전숙소 스마트 돌봄 서비스도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6-05-19 14:47:42

▲ 살수차 운행 모습.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구민 안전을 위한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취약계층 보호와 폭염 저감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달부터 오는 9월 말까지 폭염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행정지원반으로 구성된 전담조직을 상시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해 건강관리와 시설 점검,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홀몸노인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1100여 명이 안부전화와 방문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저소득 노인을 위한 무더위 안전숙소를 운영하고,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도 병행한다.

온열질환 대응체계도 강화된다.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소방서 간 실시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지원하고,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폭염 행동요령 홍보와 취약시설 점검도 지속 추진한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 그늘막은 기존 134곳에 18곳을 추가 설치한다. 경로당과 복지관, 주민센터, 도서관 등 총 196곳의 무더위 쉼터도 운영하며, 폭염특보 시 일부 시설은 운영시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원 내 바닥분수와 물놀이장 등 수경시설을 운영하고, 체감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와 냉방시설을 갖춘 쉼터도 새롭게 도입한다.

구는 건설현장과 야외 작업 근로자 보호에도 나선다. 폭염 취약시간대 휴식시간 운영을 권고하고, 냉수 제공과 그늘 휴게시설 확보, 안전교육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가능성에 대비해 생활밀착형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누구나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응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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