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이주민 삶 개선 방안 찾는다··· 연구모임 발족

연합뉴스

  | 2022-02-28 17:43:54

충남도의회가 이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연구와 발굴에 나선다.

충남도의회 '지역 이주민의 존엄을 향하는 정책 연구모임'은 최근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함께 1차 회의를 열었다.

연구모임 대표는 이선영 의원이 맡았고, 이공휘 의원과 연구기관·단체 관계자 등 11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발족식 후 열린 회의에서 김학로 당진시역사문화소장은 '외국인의 존엄한 삶을 향한 문제 제기'란 주제발표에서 "외국인 주민도 지방자치법으로 보장된 지역주민으로, 이들에 대한 자치단체의 지원이 의무사항인 만큼 연구모임에서 이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존엄한 삶을 영유하도록 지원하는 정책 개발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모임은 앞으로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 다른 나라의 이주민 지원정책을 연구·분석하고, 지역 이주민의 노동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선영 의원은 "지역사회 이주민들의 일과 삶의 여러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에서 가능한 정주 여건 개선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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