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518재단, ‘5‧18 허위사실 유포’ 정성산 고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12-18 14:51:50
[광주=정찬남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5‧18기념재단은 18일 1980년 5·18 당시 북한군 개입 가능성을 주장한 정성산 NK문화재단 이사장(북한 출신 영화감독)을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광주경찰청에 고발했다.
정 이사장은 유튜브 채널 ‘정성산 TV’에서 5·18은 김일성 명령을 받은 북한 특수군과 남한의 인민들이 일으킨 무장봉기·폭동이었다는 취지의 허위 주장을 했다.
5·18기념재단이 조사한 결과, ‘정성산 TV’는 2023년부터 ‘스카이 데일리’ 기사를 인용한 영상보도가 빈번해지고 있다. 또 유튜브에서도 유사 영상들이 지속해 올라오고 있다.
한편,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과 함께 내년에도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소송과 재판 등 법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일해공원 등 전두환 미화시설 철거, 역사왜곡 도서 근절 활동 등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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