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지정

'미감도시 브랜드' 로컬콘텐츠타운 조성 추진
1兆 경제적 효과ㆍ3000명의 일자리 창출 목표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4-12-29 14:54:08

[홍성=최복규 기자] 충남 홍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서 충남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됐다.

군은 도농복합도시가 겪는 문화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을 5개 콘텐츠특구로 구분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최대 200억원(국ㆍ도비 14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유기적人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맛으로 통하다’는 비전 아래 5개 분야 9개(기본사업 6ㆍ앵커사업 2ㆍ사업추진/성과관리 1) 지역 문화창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감도시 브랜드를 핵심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가치를 창출하는 로컬콘텐츠타운 조성과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나답게 산다는 것의 재미, 그리고 홍성의 특색을 살린 라이프스타일을 발굴하고, 5개 로컬콘텐츠타운을 거점으로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자립하는 ‘문화도시 홍성’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전담 컨설팅과 연례 성과평가를 통해 사업성과를 관리하고, 문화 향유ㆍ참여자수 2000만명 달성, 동네문화공간 2만곳 활용 및 조성, 약 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도시로서 ‘문화특구’는 지역의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대표 정책 중 하나로, 이번에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광역시권)부산 수영구ㆍ대구 수성구 ▲(경기권)안성시 ▲(강원권)속초시 ▲(충청권)세종시ㆍ충주시ㆍ홍성군 ▲(경상권)안동시ㆍ진주시ㆍ통영시 ▲(전라권)순천시ㆍ전주시ㆍ진도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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