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에스알과 협약 체결

어린이 환경교육 도서 출간 및 활성화 상호 협력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4-22 16:43:30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김상훈 상생본부장(왼쪽)과 에스알 황현주 전략기획본부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문찬식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와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대표이사 이종국)이 22일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양 기관이 공동 출간한 ‘구독과 좋아요, 탄소제로 여행’ 도서의 다국어 번역본 출간과 ‘기후 위기’, ‘탄소중립’ 내용을 풀어낸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양 기관은 9월 몽골어·영어 등 다국어로 번역본을 출간하고 공사가 국제 온실가스 감축 사업으로 추진 중인 몽골 울란바트로시 나랑진 매립장(NEDS, Naranjin Enger Disposal Site) 인근 초등학교와 다문화 가정 등에 10월경 번역서 도서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위생 광역폐기물매립장인 수도권매립지와 대표적인 온실가스 감축 이동 수단인 SRT 고속철도를 활용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올해 안으로 국내 초등학생 대상 시범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3월 출간한 ‘구독과 좋아요, 탄소제로 여행’ 국문 도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한 ‘2030년 미래’를 배경으로 우리나라·몽골·독일 출신의 어린이들이 청소년 영상 제작 대회에 참가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브이로그(vlog)를 제작하는 이야기다. 

 

공사, SR, 사회적기업인 도서 출판 이음이 협업해 출간했으며 교보문고 등 국내 주요 서점에 전자책(E-book)을 무료로 제공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송병억 사장은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은 이제 누구 할 것 없이 고민해야 하는 주제인 만큼 이번 협약은 공기업 간 협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탄소중립 메시지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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