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내년 청소년 체험학습바우처 10만→20만원

11월까지 신청 접수… 올 하반기 10만원 지원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07-19 15:44:14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 하반기부터 청소년 체험학습카드 지원금을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행한 '청소년 체험학습카드 사업'은 청소년의 진로와 직업, 문화·예술 분야 체험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에 거주하는 중학교 1학년 재학생 또는 13세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구는 상·하반기 각 5만원씩 연간 10만원을 지원했지만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체험활동비도 인상됨에 따라 청소년의 본인 부담금도 높아지게 됐다.

이에 구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활동 선택권을 확대하고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1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로써 오는 2024년부터는 상·하반기 각 10만원씩 연간 2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반기 신청은 오는 11월30일까지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승인이 완료되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또,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며, 즉시 바우처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이나 궁금한 점은 구청 아동청년과 또는 각 동주민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아울러 바우처 카드는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목록은 구 체험학습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다양한 가맹점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다"라며 "청소년들이 희망과 꿈을 찾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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