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파나마해사청, 교류협력 MOU 체결
글로벌 물류 허브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5-09-11 15:26:09
* (파나마해사청) Autoridad Marítima de Panamá
이번 협약은 동북아시아 대표 환적 거점인 부산항과 세계 최대 선박 등록국인 파나마가 손을 맞잡고, 지속가능한 해운·항만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체결식에는 파나마 하비에르 마르디네쓰-아차 바스께스(Javier Martínez-Acha Vásquez) 외무부 장관을 비롯해, 파나마 운하청 장관, 주한 파나마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MOU에서는 ▲스마트 항만 구축 및 디지털 전환 ▲친환경·지속가능 항만 조성 ▲항만 운영 효율화 및 인적 역량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부산항과 파나마는 세계 해상 물류를 잇는 중요한 거점으로서, 각 지역의 거점항 관리기관이 상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는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 간 기술·인력·정보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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