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나누는 숭고한 약속’…광주광역시, 장기기증 캠페인
5개 자치구·민간단체와 장기기증 등록 상담·홍보 활동
광주여대에선 ‘자살 예방의 날’ 생명존중 캠페인 벌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9-09 14:58:57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생명나눔 주간’(9월 8~14일)을 맞아 9일 광주공원과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생명나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벌였다.
‘생명나눔 주간’은 매년 9월 둘째주 일주일 간이며,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보건소, ㈔한국생명사랑재단,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가 함께 추진했다. 참여기관들은 시민들에게 장기기증 희망등록 상담과 접수, 홍보 안내문, 기념품 등을 나눠주며 생명나눔 확산 활동을 펼쳤다.
광주시는 생명나눔 주간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광주시 누리집,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매체에 카드뉴스를 게재하며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윤선 공공보건의료과장은 “고령화와 환경 변화로 장기 이식 대기자는 늘고 있지만 기증자 수는 정체돼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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