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황해연구소, ‘기후 위기 대응’ 모색
전남대 수산과학연구소·경국대 농업과학연구소와 MOU...지역 기반 통합연구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6-01-20 21:44:52
이번 협약은 지역 기반 연구 역량을 결집한 통합형 연구 모델의 필요성에 공감해 추진됐다. 세 연구소는 수산·연안, 농업·토양, 해양 생태 등 각 지역의 특화 연구 분야를 연계해 기후위기 대응과 국제사회에서 강조되는 ‘Nature Positive’ 실현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이번 협력은 물–토양–해양(Water–Soil–Ocean Nexus)을 하나의 연속된 시스템으로 바라보는 통합 연구 접근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경지 토양 관리, 하천과 유역의 물 순환, 연안과 해양 생태계 변화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그러나 그간 개별 부문 중심의 정책과 연구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대학 연구소 간 협력을 통해 이들 요소를 연계 분석하고 정책 대응 연구로 확장하려는 이번 시도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 연구소는 앞으로 공동 연구과제 발굴을 비롯해 교류, 기후·환경 데이터의 공동 구축 및 활용, 국제 공동연구 추진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하고 정기 협의체 운영을 통해 단계적인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성 인천대 황해연구소장은 “황해연구소는 4단계 BK21 사업을 통해 인천 기반 블루카본 특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이번 국립대 중점연구소들과의 협약을 계기로 거점 지역 특화 연구와 국가 규모 연구를 활성화하고 물–토양–해양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연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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