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다산로 녹지축 새단장

내달까지 5.2억 들여 2.54km 개선
유휴공간에 가로정원 쉼터 신설
보도·적치물·불법광고물 정비도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6-05-19 15:04:58

▲ 신당누리센터 앞 가로쉼터 조성 후 모습.(사진=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권한대행 배형우)는 주민 생활 밀착 가로인 다산로 일대 녹지축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총 5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오는 6월 말까지 광희초등학교부터 버티고개역까지 이어지는 2.54km 구간의 녹지공간을 개선한다.

구는 다산로 곳곳에 관목과 초화류 약 1만4000본을 심어 거리에 계절별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정원과 쉼터를 조성하고 훼손된 녹지를 정비해 녹지공간을 확충하며 거리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구는 유휴공간에 가로정원 쉼터를 조성해 거리 분위기를 바꾼다.

신당누리센터 앞에 컬러 파고라와 벤치를 설치하고 다양한 초화류를 심어 개성있는 쉼터를 꾸민다. 허브약국 옆 옹벽 구간에는 목재 가림막을 설치하고, 데크형 쉼터와 플랜터, 티테이블 등을 배치해 삭막했던 거리를 밝고 경쾌하게 탈바꿈시킨다.

이와 함께 노후 녹지와 시설물도 정비한다. 오래된 띠녹지에 초화류를 보식하고, 화강 경계석과 철재 경계를 설치해 미관과 안전성을 높인다. 낡은 수목보호판도 새롭게 교체한다.


또한 다산로 곳곳 가로수 아래에는 '한뼘정원'을 조성하고, 자투리 공간에는 포켓쉼터와 휴게 벤치도 설치한다. 광희초 담장 녹지대 앞에는 연필 모양 벤치를 배치해 어린이들에게 소소한 재미도 선사한다.

다산로는 구의 대표 주민 생활권이다. 신당역·청구역·약수역·버티고개역 등 주요 역세권이 연결돼 있고, 인근에 주거지와 학교, 병원, 상점이 밀집해 있다. 최근에는 감각적인 소규모 상점들과 맛집이 들어서며 젊은 층이 찾는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구는 이번 생활녹지축 조성과 함께 보도 정비, 적치물 정비, 불법광고물 정비 등 보행환경 개선도 병행해 다산로를 더욱 걷기 좋은 ‘매력거리’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공원녹지과 도시숲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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