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영유아 안심통학버스 도입

10개월새 이용자 318→642명 증가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6-05-18 15:06:07

▲ 실시간 위치정보.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가 초정밀 위치정보 기술을 활용한 ‘영유아 안심통학버스’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며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통학 차량의 실시간 위치와 승·하차 정보를 제공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나선 것이다.

이 서비스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학버스의 이동 상황을 보호자가 모바일 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 도입됐으며, 초정밀 측위 기술(RTK)을 적용해 기존 GPS보다 오차 범위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학부모들은 어린이집·유치원 소통 플랫폼인 키즈노트 앱의 ‘안심 승·하차’ 기능을 통해 차량 위치와 자녀의 탑승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나 눈 등 기상 악화나 교통 혼잡 상황에서도 차량 이동 현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어 대기 시간을 줄이고 통학 불안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앱을 통해 차량 탑승 여부 변경 사항을 손쉽게 전달할 수 있어 교사들의 출결 확인과 연락 업무 부담도 줄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차량 안전 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서비스 이용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도입 초기 318명이던 이용자는 약 10개월 만에 642명으로 증가했다. 참여 기관 역시 어린이집 1곳과 유치원 7곳에서 시작해 올해 유치원 1곳이 추가되면서 현재 총 15대의 통학 차량이 운영 중이다.

구는 이와 함께 지역내 공공셔틀버스에도 RTK 기반 위치정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노인 이동 지원을 위한 효도버스와 문화시설 이용객을 위한 문화버스, 양재 AI특구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AI 특구버스 등 총 16대에 실시간 위치정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구는 앞으로도 참여 기관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교통·안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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