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재단 평화문화진지, 7.4공동성명 50주년 사진전

한반도 분단·통일을 되새기다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6-13 15:23:25

▲ 7.4남북공동성명 50주년 특별 기획 사진전 홍보 포스터.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문화재단 평화문화진지가 오는 26일까지 7.4남북공동성명 50주년 기념 기획전시 '용치여지도'를 개최한다.


전시는 '사단법인 통일의길'이 7.4남북공동섬여 5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분단과 통일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으며, 용치여지도는 동해안 고성부터 서해안 교동도에 이르는 한반도 접경지대의 대전차방호벽, 용치 등이 기록됐다.

아울러 전시에서는 새로 출간된 용치여지도 작가의 14번째 사진집 '용치여지도-분단의 유산을 찾아서(눈빛출판사, B5판, 컬러 양장본'도 관람할 수 있다.

평화문화진지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화문화진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분단을 넘어 평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바뀐 이곳 평화문화진지에서, 7.4남북공동성명 50주년을 맞아 분단과 통일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열려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전시로 말미암아 아직도 분단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을 되돌아보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시가 열리는 '도봉구 평화문화진지'는 1970년 수도 서울을 방어하기 위해 지어진 250M에 이르는 시민아파트 겸 대전차방호시설이다.

이는 1층 군사시설만 남기고, 시민아파트는 철거된 채 남아있었지만 2017년 도시재생을 통해 문화예술창작시설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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