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국립수목원, ‘강화황기 보전’ 협약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1-13 18:30:35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13일 국립수목원과 함께 지역 특산식물 ‘강화황기’의 보전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수목원이 추진 중인 ‘중앙-지방 식물 거버넌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멸종위기 식물자원의 공동 활용과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군과 국립수목원은 석모도에서 처음 발견된 ‘강화황기’를 비롯해 서해5도에 자생하는 희귀 특산식물들도 석모도수목원에 함께 보전하고 증식법 개발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군은 ‘강화황기’의 생물학적 가치와 지역 상징성에 주목하고 특화 산림 유전자원으로 보호ㆍ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석모도수목원은 ‘국가 희귀ㆍ특산식물 보전 사업’에 참여해 국립수목원으로부터 산림자원을 분양받고, 2026년에는 ‘희귀ㆍ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화군 자생식물의 수집 및 전시 ▲수목원ㆍ정원 조성에 필요한 정보 교류 등 국가와 지방이 공동으로 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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