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미식의 향연'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오프닝나이트 개막
1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에서 개막 행사 '오프닝나이트' 개최… 일반 관객 1000 명 선착순 무료입장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5-06-13 16:51:34
▲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오프닝나이트 개최 사진[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영화와 미식의 향연, '2025 부산푸드필름페스타(2025 Busan Food Film Festa)'가 오늘(13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오프닝나이트(Opening Night)'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회와 (재)영화의전당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개막식은 선착순 1천 명에게 무료입장의 기회를 제공하며, 저녁 7시 박상현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 프로그래머와 요리연구가 홍신애의 진행으로 시작된다. ▲온면 부문(섹션)에서는 뜨겁고 진한 맛을 연상시키는 여인의 향기 오에스티(OST) 「포르 우나 카베사(Por una Cabeza)」와 정열적이고 강렬한 탱고의 매력을 지닌 「리베르탱고(Libertango)」를 통해 풍부한 감성을 전달한다. ▲냉면 부문(섹션)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Summer)」을 연주해 시원하고 청량한 선율로 상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볶음면 부문(섹션)에서는 몬티의 「차르다시(Czardas)」로 화려한 기와 경쾌한 리듬을 통해 마치 볶음면처럼 다채롭고 활기찬 피날레를 장식한다. 베트남 출신 요리사 ‘롱’이 폴란드로 이주해 겪는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음식이라는 매개를 통해 이주민의 삶과 세대 간 갈등, 그리고 문화적 차이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사유의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13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선착순 1천 명에게 올해의 주제 '이면, 저면, 요면'에 맞춘 간단한 음식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푸드테라스 ▲주주클럽 ▲푸드살롱 등 다양한 공식 프로그램 이외에도 ▲푸드존 ▲포트럭테이블 ▲테마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푸드존’에서는 트렌디한 푸드트럭과 깜짝 상점(팝업스토어)이 운영되며, 야외광장 이벤트 ‘포트럭테이블’에서는 전통주를 비롯해 와인과 맥주 등 주류와 함께 올해 주목받은 이색 빵마켓 ‘빵타스틱’의 반짝 판매 공간(팝업 부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테마존에서는 부산 대표 면 전문점들의 다양한 면 요리와 함께 막국수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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