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단감, 2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우뚝
박문수 젊은농부농원 대표의 단감 ‘감풍’, ‘2025 대표과일 선발대회’ 최우수상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1-27 15:18:41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단감이 전국 최고 명품 과일로 다시 한 번 이름을 높였다.
청년 농업인 박문수 젊은농부농원 대표의 단감 ‘감풍’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산림청 주관으로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3년 상 수상 후 2년 만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단감 생산자로, 영암군은 그 중요 산지로 입지를 굳혔다.
한국농수산대학 출신으로 유기농기능사·농산물품질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박 대표는, 영암의 충분한 일조량과 유기물이 풍부한 황토에서 친환경·저탄소 인증 농법으로 10여 품종의 감을 생산하고 있다.
나아가 박 대표는 연간 10여 종 약 50톤의 감을 고품질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는 자체 브랜드로 판매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최우수상을 포함해 2022년부터 영암의 배·단감·포도가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총 6차례 수상하며 영암군이 최고 품질 과일 생산지임을 입증해 왔다. 영암의 기후와 재배 기술, 농업인의 열정이 빚어낸 결실을 전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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