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18일 개방
김포·고양·파주·연천서 4개노선 운영
'두루누비'앱서 사전신청 접수… 참가비 1만원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25-04-01 16:24:05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도는 오는 18일부터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전면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DMZ 접경지역이 보유한 평화ㆍ생태 및 역사와 자연의 가치를 국민들이 직접 걸어다니며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포, 고양, 파주, 연천 4개 지역에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 운영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발전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지난 28일부터 ‘평화의길’ 홈페이지와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경기도 4개 지역 테마노선은 ▲임진강ㆍ예성강ㆍ한강이 합류하는 조강(祖江)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 ▲장항습지와 행주산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고양 장항습지 생태코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와 북한 개성시내가 선명하게 보이는 도라전망대와 평화염원의 상징 도라산평화공원 등 평화안보관광지를 포함한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 ▲1.21 침투로와 삼국시대 군사 요충지였던 호로고루를 포함한 ‘연천 1.21 침투로 탐방코스’로 구성돼 있다.
각 노선별로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해당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와 안내요원을 통해 접경지역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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