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충남도립파크골프장 내년 개장
23만여 부지에 108홀 규모 조성... 교육센터도
年 40만명 이용 전망... 300억 경제 효과 기대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5-05-15 15:24:26
[청양=최복규 기자] 대한민국 파크골프 메카를 꿈꾸는 충남 청양군이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한 걸음씩 착실히 나아가고 있다.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설계 중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 23만3619㎡의 부지에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교육센터 등이 조성된다.
연간 40만명이 파크골프를 즐기기 위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교육센터에는 연간 1만8000여명이 지도자ㆍ심판 자격 검정, 지도자 보수교육 및 심판 연수를 받기 위해 방문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300억원 이상의 직ㆍ간접적 경제효과가 유발돼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군은 도립파크골프장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립파크골프장 활력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총 250억원(국비 30억원ㆍ도비 85억원ㆍ군비 135억원)이 투입되며, 3만1047㎡ 부지에 ▲로컬푸드마켓 ▲청년 창업공간(식당 및 숙박시설) ▲사계절 패밀리파크골프 체험장 ▲시니어 국민체육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활력타운 조성은 도립파크골프장의 성공적 운영을 뒷받침하고 꾸준한 방문객 유입, 일자리 창출 등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 구조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2024년 9월 개장한 청남면 왕진리 금강변 파크골프장이 연일 이용객으로 붐비며 매달 대회까지 개최돼 파크골프에 열기를 더하고 스포츠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제1회 대전대학교 총장배 파크골프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충청권 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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