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온 힘
경찰종합타운 전략 수립 박차
접근성ㆍ개발 용이성 등 내세워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25-06-12 15:24:19
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찰교육 관련기관 유치 전략 및 효과분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중앙부처를 설득할 명분과 논리를 체계화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재)충남연구원이 수행하며, 향후 8개월 동안 정책ㆍ경제적 타당성 분석은 물론 파급효과 분석,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실현가능한 유치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제2중경의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경제성 분석과 비용편익 산출 등을 핵심 과업으로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경찰청과 기획재정부 등에 대응할 구체적인 논리를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수사연수원 등 기존 경찰교육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제2중경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 또 고속도로, 고속철도, 수도권 전철 등 뛰어난 접근성과 부지 매입 및 개발의 용이성 등을 최적지의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2024년 9월 공모에 참여한 47개 지자체 중 아산을 포함해 예산군, 전북 남원시가 1차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후속 일정은 보류된 상태다.
시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8~9월로 예상되는 최종 후보지 결정 시점까지 전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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