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호 파주시의원, "국방부와 철책 제거 협상해야" 5분발언
조영환 기자
cho2@siminilbo.co.kr | 2021-12-09 15:43:05
[파주=조영환 기자] 최창호 경기 파주시의회 의원이 최근 제229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강과 임진강변의 철책을 제거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5분발언에서 최 의원은 고양시와 김포시의 한강변 철책 제거 사례를 언급하면서 “파주시도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국방부와 철책 제거 협상을 해야한다”며 “최첨단 감시 장비를 설치한 후 최소한 임진강 남쪽의 철책은 모두 제거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파평면 장파리 리비교는 파주시에서 관광 자 원화하기 위해 군협의를 통해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을 임진강 북쪽으로 변경했다”며 “그렇다면 임진강 나머지 구간도 민간인 출입통제 구역을 임진강 북쪽으로 올리고 , 군사분계선으로부터 약 8.5km 위치에 있는 허준 선생 묘역도 출입 통제를 해제해야 하며 현재 민간인 통제구역의 출입 절차도 간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끝으로 최 의원은 “파주시와 파주시민들은 6.25 전쟁 이후 70여년간 최전방이라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제약과 통제를 받으며 희생해 왔으므로 더 이상의 요구는 부당하다”며 “파주시에서는 중장기 계획을 세워 한강과 임진강변 철책을 제거하고 시민들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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