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촌 왕진버스' 큰 호응
의료전담팀 꾸려 年 60회 진행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5-05-26 15:29:55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의료원’과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올해도 주민들의 호응 속에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달 기준 평일 4회, 주말 2회 운영돼 연간 60여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동이 불편하거나 의료 취약계층이 많은 마을을 대상으로 전문의,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찾아가 진료, 처치, 침 및 약침 치료, 물리치료를 해준다.
2022년부터 시작된 군 자체 사업인 ‘찾아가는 의료원’과 2024년부터 도입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만나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며 군민들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보건의료원 방문간호사와 읍ㆍ면 사회복지사로 이뤄진 통합돌봄팀을 연계해 주기적 건강 상태 모니터링과 생활 지원으로 복지 서비스를 이어간다.
필요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 협진 시스템을 통해 단절되지 않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의료원, 원격 협진, 방문 보건, 통합돌봄 서비스는 서로 긴밀히 연계돼 의료 뿐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의료-돌봄-복지가 하나로 연결되는 청양군 공공의료 서비스 모델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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