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노인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

매알 100여명 제공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5-03-11 15:36:55

[홍성=최복규 기자] 충남 홍성군보건소는 지역내 의료취약지 거주 노인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구강관리 사업인 ‘원데이 맞춤형 구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전담인력을 활용해 구강건강리더를 양성, 매달 100여명의 노인 가정에 방문해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강건강생활 실천을 돕는다.

구강질환은 저작불편과 영양불량 등을 유발해 다른 전신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고 특히 치매 등 뇌 건강에 치명적이며, 의치에 쌓인 세균이 전신질환의 은신처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구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노인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구강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주요 내용으로는 ▲올바른 칫솔질법 및 틀니 관리법 교육 ▲구강건조증 예방을 위한 입체조 ▲전문가 불소도포 등이 포함돼 노인들의 건강한 구강관리 및 치주질환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지역보건팀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노년기 구강질환은 전신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지속적인 구강보건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4년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대상자의 94%가 만족했으며, 교육 전 31.5%였던 ‘점심식사 후 칫솔질률’이 교육 후 63%로 상승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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