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3만명 회복' 인구유입 정책 총력
청년 셰어하우스 연내 완공 등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유치 박차... 풀케어 돌봄정책 팔 걷어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5-01-15 15:40:56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은 지난 2024년 4월 인구 3만명 선이 무너진 가운데 올해 군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고, 전분야에서 3만명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군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살고 싶은 청양 만들기’를 추진한다.
교월1지구 공공임대주택 보급으로 주거환경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2024년 ‘리브 투게더’ 선정(총 362가구), 빈집이음사업의 호응 속에 2025년 ‘청년 셰어하우스’ 20호(함께살아Uㆍ2025년 12월 준공 예정)를 보급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청권 최초 귀향인 조례를 제정하고 귀향인 건축비 지원 등으로 정주 인구 확보를 추진한다.
둘째, 군은 2025년을 관광의 도시로 선포하고 ‘매력적인 청양 조성’을 추진한다.
이는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한 전략으로 생활인구란, 등록인구(주민등록인구ㆍ외국인등록인구) 이외에 체류인구(지역에 1일 3시간 이상ㆍ월 1회 이상 방문자)를 더한 개념으로, 지자체의 실질적인 인구 이동 반영에 달라지고 있는 인구의 개념이다.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고추ㆍ구기자축제 대대적 개편 ▲3대 관광권역 개발(칠갑ㆍ천장ㆍ장곡지구) ▲충남 도립파크골프장 건립 착공 등을 추진 중으로, 여기에 지난 12월10일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며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활력 넘치는 ‘젊은 청양 만들기’ 추진이다. 군의 평균연령은 2024년 12월 기준, 56.3세로, 충남도 평균 연령 46.3세보다 10세가 높고, 65세 인구가 4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충남 시ㆍ군 중 2번째로 고령 도시이다.
이에 군은 아이낳고 살기좋은 청양을 위한 풀케어 돌봄정책의 일환으로,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으로, 공백없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청년지원 정책으로 기존 지원 사업과 함께 ▲청년셰어하우스 및 창업공간지원 ▲청년수당(25ㆍ35세) 지급 ▲충남도립대학교 기숙사비 지원 ▲내일이U 센터(청년지원센터) 조성을 통한 청년의 문화여가 활동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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