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교통오지마을 '1000원 행복택시' 확대
총 101개 마을서 운영
고령자ㆍ통학생 등 月 4회 제공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5-03-10 15:40:54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행복택시’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군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벽오지 주민의 생활권 보장을 위해 운영해 온 행복택시 지원사업을 이용 대상자를 확대해 3월부터 운행 재개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행복택시는 대중교통(시내버스)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 4개 마을에 첫 운행을 시작 후 2024년까지 총 69개 마을 거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해 왔으며, 올해 전면 개편을 통해 10개 읍ㆍ면, 68개 리, 101개 마을로 대상층을 확대했다.
전년 대비 변경된 기준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기준 최단 거리 정류장이 800m 이상인 세대 ▲65세 이상의 고령자 혹은 지역내 학교 통학생으로,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한 세대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이용 세대는 읍ㆍ면 소재지 및 청양ㆍ정산시장까지 시내버스 운행 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월 4회 이용 가능하며 자부담은 1000원으로 차액은 군에서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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