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기존무허가건축물 전수조사·안전점검 실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2-27 15:41:56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가 안전에 취약한 지역내 1559개소 기존무허가건축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및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에 대비하기 위해 위험요소가 많은 노후된 건축물을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관리 중인 기존무허가건축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멸실 여부를 확인하고 지번 및 소유권 등이 공부와 일치하는지 점검한다. 재개발이나 신축 등으로 철거 후 멸실 신고가 미이행된 기존무허가건축물은 전산시스템에서 직권으로 말소조치할 예정이며, 지번 불일치 건축물에 대해서는 추후 재산권 행사에 문제가 없도록 정정처리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신당5동(398개소), 다산동(357개소), 청구동(187개소), 황학동(113개소), 회현동(99개소), 중림동(99개소) 등 총 1559개소다. 구는 작년 하반기 을지로동에 대해 시범사업을 추진해 이미 멸실된 건축물 19개소를 직권정리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자체 점검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안전을 챙기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집중 점검기간 동안 안전취약시설을 꼼꼼히 살펴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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