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대학 2곳과 RISE 사업 맞손
충남도립대ㆍ선문대와 MOU
식음료 플랫폼 구축 등 추진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5-05-19 15:43:40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교육부와 충남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향후 지자체와 대학,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군은 이번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 3월 충남도립대학교, 선문대학교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해 논의를 이어온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청년 정착과 참여를 통한 식음료분야 플랫폼 구축(충남도립대) ▲청년상생 농식품 가공밸리 청양(선문대)이며, 이로써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충남도립대학교와 추진하게 될 ‘청년 정착과 참여를 통한 식음료 분야 플랫폼 구축’은 청양의 특산물 브랜드를 축제와 연계하고 청년 정주 및 취ㆍ창업 활성화의 기반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내용이다.
또한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을 확장시켜 문화ㆍ관광ㆍ비즈니스를 융합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제고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선문대학교와 함께 추진하게 될 ‘청년상생 농식품 가공밸리 청양’은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식품 가공산업의 육성이라는 지역의 핵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조성한 농ㆍ식품 가공 기반 시설을 대학과 연계해 연구개발(R&D) 분야의 기술력을 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식품 가공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신제품과 고급화된 제품 개발, 판로 개척 등을 추진해 농식품 가공 특화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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