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 수료 11명에 표창

배움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 아름다운 도전에 박수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25-03-05 16:38:13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4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월례모임에서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 3년 과정의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11명의 만학도 졸업생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초등학교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수상한 노인들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배움을 실천해 온 60대에서 80대의 만학도 11명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들의 노력과 열정에 큰 박수가 쏟아졌다.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은 “3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신 어르신들의 졸업과 초등학력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출발이다. 오늘 졸업하신 모든 분이 힘찬 새출발로 배움의 여정을 이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3년 과정의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 제1회 졸업을 시작으로 올해 현재까지 144명의 노인들이 초등학교 졸업 학력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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