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하위직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결의안 채택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12-01 15:50:30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의회(의장 김영미) 고병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공덕)이 대표 발의한 ‘하위직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결의안’이 최근 열린 제26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하위직 공무원의 생존권 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해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공무원 보수위원회 규정을 총리령 이상으로 법제화해 심의기구로 격상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은 고병준 의원에 의해 이송처(행정안전부장관, 인사혁신처, 기획재정부)로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본회의 산회 후 고 의원은 국회에서 행정안전부 소관 상임위원장인 김교흥 행정안전부위원장을 만나 하위직 공무원 처우개선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마포구지회 회장 이성일 지부장, 전국청년지방의원 기초협의회 의원들(인천 강화 오현식 의원, 서울 구로 김미주 의원, 서울 강동 원창희 의원, 경기 의왕 한채훈 의원, 경기 과천 박주리 의원)이 함께 참여했다.
결의안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위직 공무원 처우개선의 구체적 방향과 실효성 있는 시행 방안 등이 모색된 간담회에서 무엇보다 강조된 것은 속도감 있는 진행이다.
고 의원은 이번 국회 예산 심의 때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위원회, 인사혁신처에 결의안에 대한 내용을 적극 알리고 처우개선을 요청했다.
고 의원은 “하위직 공무원의 처우개선 문제는 자주 언급되었던 문제이니만큼 이제 실질적인 개선을 해나가야 할 때”라며 “처우개선안이 2024년에 꼭 반영될 수 있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