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남당무지개도로' 개통 눈앞

해양분수공원~어사항 1.3km... 이번주 중 완공
무지개빛 색채디자인 눈길... 야간 경관조명도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5-05-27 15:53:58

[홍성=최복규 기자] 충남 홍성군은 서해안 감성 해안도로 ‘남당무지개도로’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27일 밝혔다.

금주 중 정식 준공을 앞두고 있는 남당무지개도로는 홍성군이 역점 추진 중인 서부해안 관광벨트 구축사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 어사항까지 이어지는 약 1.3km 길이의 모래사장이 펼쳐진 해안도로이다.

군에 따르면 사업 추진 전에는 도로 폭이 좁고 인도가 없어 차량통행과 보행 모두에 불편함이 컸던 구간이었지만 사업 추진을 통해 인도 신설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남당무지개도로는 새하얀 모래사장과 대비를 이루는 무지개빛의 색채 디자인으로, SNS 업로드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한 저녁이 되면 남당무지개 해안도로 전역에 자동 점등되는 경관조명 시스템이 한창 구축 중에 있어 낮에는 천수만 해양 경관의 청량함을, 밤에는 감성 가득한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24시간 살아있는 관광지로 탈바꿈 중에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남당무지개도로는 홍성의 미래 관광을 견인할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수만의 해양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이 예정되어 있으며, 상호 연계를 통해 서해안 최고의 감성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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