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치매공감 문화체험의 날’ 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
영화 ‘소풍’ 관람 통해 치매 인식 개선과 세대 간 공감대 형성
“치매 친화 사회, 함께 만들어 갑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7-07 16:33:24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지난 3일 계양 CGV에서 열린 ‘치매공감 문화체험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총 120여 명의 주민이 함께 영화 <소풍>을 관람하며 따뜻한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잔잔한 웃음과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감동적인 영화 <소풍>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상영 전에는 치매파트너 홍보 영상을 통해 치매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임을 환기시켰다.
계양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치매에 대한 공감대를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치매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치매는 조기검진과 지속적인 관리로 예방이 가능하며, 관련 상담은 계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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