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제280회 정례회 폐회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1-12-17 18:43:3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관악구의회(의장 길용환)는 16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8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80회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의 심사를 거친 2022년도 주요업무계획과 예산안, 제·개정조례안 등을 처리했다.
구의회는 예결위 위원장에 주순자 의원, 부위원장에 김옥자 의원을 선출했다. 또환 곽광자·김순미·민영진·이기중·이성심·이종윤·임춘수·조익화·표태룡 의원을 예결위 위원으로 선임했다.
예결위는 올해보다 13.88% 증가한 9056억원의 2022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9056억원의 예산은 ▲경제·일자리 분야 212억원 ▲보건 분야 271억원 ▲사회복지 분야에 5129억원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14일에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5명의 의원이 구정현안에 대한 구정질문을 했다. 민영진 의원은 ‘박종철 센터’ 및 ‘관악청년청, 서울청년센터(관악오랑), 신림동 쓰리룸’, 이기중 의원은 ‘2022년도 예산안’, 곽광자 의원은 ‘보도블럭의 문제점’, 박영란 의원은 ‘신사동, 미성동 주민센터 건립’, 이상옥 의원은 ‘자원순환(재활용)’ 등의 주제로 집행부와 질의응답 시간을 보냈다.
이어 구의원연구단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관악구의원 연구회’와 ‘관악구 선출직 매니페스토 공약 실천 연구단체 2차’, 그리고 ‘관악구 문화·관광정책 관악구의원 연구회’가 각각 올 한 해 동안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펼쳐온 연구활동을 마무리하고, 연구 결과 보고를 했다.
또한 이번 정례회에서는 3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기중 의원은 ‘시설관리공단 비정규직 평가급 지급문제’, 왕정순 의원은 ‘친환경 도로 열선 설치’, 민영진 의원은 ‘교육지원과 교육환경개선사업비 중 구청장 예비비 성격 집행의 문제점’등을 주제로 발언했다.
길용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온전한 일상회복이 도래하지는 못했지만, 일상회복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밝아오는 2022년 임인년 새해에는 50만 관악구민 여러분의 모든 소원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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