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다산 청렴교육' 年 30억 경제효과

작년 96회 과정 운영... 교육생 3928명 방문
푸소농가ㆍ음식ㆍ문화 체험 등 지역내 소비 활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4-17 16:08:53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에 전국의 공직자, 교직원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및 단체 교육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라 지난 2020~2022년 정상 운영되지 못하다가 2023년 교육 과정을 정상화, 총 96회 과정에 3928명의 교육생이 강진을 방문했다.

교육비 수입은 각종 체험(푸소농가, 문화ㆍ예술ㆍ레저, 강진음식 등), 버스임차, 간식 등으로 연간 30억원 이상 지역내 소비로 이어졌으며, 교육생들의 개별적인 소비까지 포함하면 더욱 많은 금액이 소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다산 청렴교육은 다산의 청렴과 애민정신, 소명에 관한 강의와 다산초당, 사의재, 백운동정원 등 다산의 발자취를 따라 느끼는 현장 체험으로 구성, 교육을 통한 자기 성찰 및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교육은 크게 4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정규과정 2(다산공직관 청렴교육ㆍ공무원 푸소(FU-SO) 청렴교육)과 수시과정 1(다산체험 청렴교육), 특별과정 1(다산가족캠프)로 구성돼 있다.

이중 공무원 푸소(FU-SO) 청렴교육은 다산공직관 청렴교육에 강진만의 특색있는 농가체험인 푸소체험을 접목해 청렴교육을 받으며 농가에서 시골의 정을 느껴보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교육생 만족도가 높고, 기수당 교육생 정원이 70명임에도 불구하고 선정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소문난 과정이다.

다산체험 청렴교육은 공공기관ㆍ단체를 대상으로 희망하는 일정과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편성ㆍ진행되는 과정이다.

군은 지난 2023년 정부 기금 확정을 통해 진행중인 강진읍내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 증축에 지방소멸대응기금 180억원을 연차별로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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