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남강유등축제’글로벌 도약 전략 발표
문체부‘2026 글로벌 축제 공동기획단 발대식’참가
시장별 맞춤형 해외홍보 등 3대 핵심전략 추진 계획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6-05-19 16:26:29
진주시는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에서 개최한 ‘2026 글로벌 축제 공동기획단 발대식’에 참가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진주시 관광진흥과 축제팀장은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해 160만여 명이 방문하며 체류형 축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라면서 “현재 약 5000명 수준인 외국인 방문객을 올해 1만 명까지 확대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라며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진주시는 이를 위해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언어 장벽 없는 글로벌 수용 체계 구축이다. 기존 한국어 중심의 축제 앱을 다국어 통합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지피에스(GPS) 기반의 실시간 정보 제공과 현장에서 다국어 키오스크(Kiosk) 연동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외국인 전용 라운지를 조성하고 동행 가이드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의 관람 편의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둘째, 경남권을 연계한 ‘10월 체류형 관광 패키지’ 상품의 개발이다. 진주에 머무는 단일 축제를 넘어 산청한방약초축제, 함안 낙화놀이 등 경남의 주요 10월 축제와 연계한 광역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지난 4월 말 인근 지자체와 ‘광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셋째, 시장별 맞춤형 해외 홍보와 ‘타깃 마케팅(Target Marketing)’ 강화이다.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일본·대만·베트남 등의 인바운드(Inbound) 전문 여행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유여행객(FIT)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예약 서비스(OTA)’와 연계할 방침이다.
진주시는 오는 6월에 인바운드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7~8월에는 글로벌 OTA 대상 현지 홍보, 9월에는 외국인 인플루언서(Influencer) 팸투어(Fam Tour)와 국내 거주 외국인 에스앤에스(SNS) 홍보단 운영 등 공격적인 사전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가 단독으로 추진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광역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전국 단위 설명회 개최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통한 글로벌 공동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공식 건의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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