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재해위험 사각지대 최소화 온힘

도민생활권 미등록 급경사지역 1000곳 실태조사
위험도 DB 구축... 사면 완화 등 연차별 정비 추진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4-04-24 16:10:16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미등록 급경사지 조사 및 관리에 나선다.

도는 촘촘한 급경사지 관리를 위해 도민 생활권에 밀집한 미등록된 위험 의심 지역 1000곳에 대해 실태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태조사를 통해 급경사지의 경사도, 높이 등 규모, 비탈면 유형, 위험요인 등을 조사하고, 위험도 평가를 실시해 관리 대상에 포함, 공간정보 등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또한 위험도에 따라 사면 완화 등 연차별 정비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붕괴 위험지구로 지정시 활용을 위한 도면 등 기초자료를 작성해 해당 시ㆍ군에 배포해 지정ㆍ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8월부터는 주택 등 건축물에 인접한 인공비탈면도 급경사지 관리 기준이 현행 5m에서 3m 이상으로 강화되는 만큼, 소규모 비탈면에 대해서도 급경사지 관리 대상으로 확대해 관리토록 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