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올 쌀귀리 재배목표 1000ha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0-30 16:12:59
가공식품 등 개발ㆍ육성 박차
[강진=정찬남 기자]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최근 대구면 쌀귀리 파종 영농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강진군은 전국 쌀귀리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주산지로, 올해에는 900ha 가량 재배됐지만 2024년산은 전년보다 100㏊ 많은 10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강 군수가 찾은 이영섬 농가(대구면 청자로 남호마을)는 2008년부터 쌀귀리 농사를 시작해, 올해는 18ha 규모를 재배한다.
특히 강진은 군 전체가 쌀귀리 단일품목 재배로 겉귀리가 섞이지 않아 순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재배 면적 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쌀귀리를 이용한 선식, 스무디, 고추장, 떡, 빵과 과자 등 가공식품 등을 개발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키워가는 중이다.
군은 올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쌀귀리 융복합산업 특구로 지정돼 쌀귀리 특화 사업에 2027년까지 5년 동안 475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군은 쌀귀리의 획기적인 6차산업으로의 변화를 이뤄낸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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