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2025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
9.10.~9.25. 16일 간의 여정 떠나… 청년 등 시민과 전문기관 중심의 '시민참여형 도시외교사업'으로, 지산학·경제·문화예술 분야 등 21개 기관 100여 명 참여
▲베이징 ▲울란바토르 ▲알마티 ▲이스탄불 ▲베를린 등 5개 도시에서 기업상담회·교류회, 유학설명회, 문화교류행사,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회, 부산의 날 행사 등 개최
9.10. 08:20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출정식 열려… 시, 세계 속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5-09-10 16:32:52
도시외교단은 청년 등 시민과 전문기관이 중심이 되는 ‘시민참여형 도시외교사업’으로, 올해는 자매·우호협력도시 4곳*과 주요 교류 거점 도시 1곳** 등 총 5곳에서 35개 행사를 통해 도시·분야별로 부산 브랜드 홍보와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 자매·우호협력도시: 베이징, 울란바토르, 알마티, 이스탄불 **주요 교류 거점 도시: 베를린
올해 도시외교단의 단장은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황석칠 의원이 맡았다. 이 외에도 도시외교단은 ▲청년단원 15명 ▲경제인단 26명 ▲문화예술단 5명 ▲대학 등 교육 분야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40여 명 등 총 21개 기관 100여 명으로 구성돼, 시민과 각 전문기관 중심의 활동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청년단원이 주도해 부산 홍보와 청년 문화 교류 활동에 참여하며, 거점별로 문화공연을 펼쳐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는 동시에 국외 인재 유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도시외교단 사업은 ▲베이징 ▲울란바토르 ▲알마티 ▲이스탄불 ▲베를린 등 5개 도시에서 지역기업·인재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인재 유치, 지속적인 도시외교활동을 통한 부산의 동반자 도시 확보 및 부산의 매력 홍보에 방점을 둔다.
▲첫 방문도시인 중국 베이징에서는 ‘부산-베이징 기업상담회·교류회’를 개최해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며 ▲몽골 울란바토르에서는 ‘부산 유학설명회’와 유치원 환경개선을 통해 교육·환경 분야 협력의 폭을 넓힌다.
이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는 ‘부산-알마티 미래전략 세미나’와 ‘부산-알마티 문화교류의 밤’이 개최되며, 부산경제진흥원의 ‘경제사절단 파견사업’과 연계해 중앙아시아와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는 ‘유엔(UN) 창설 80주년 기념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회’를 통해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형제국가와 우정을 다진다.
오늘(10일) 오전 8시 2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출정식으로 외교단의 여정은 시작되며, 출정식은 ▲축하공연 ▲선서 및 외교단 깃발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된다.
출정식에는 청년, 대학 관계자, 기업대표단 등 참가 단원들과 시의원, 유관기관 기관장 등 관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외교단의 출발을 알린다.
한편,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유라시아의 출발점인 부산을 시작으로 아시아-유럽을 잇는 여정을 통해 2016년부터 지난해(2024년)까지 총 11개국 26개 도시를 방문, 누적 인원 780여 명이 참여해 글로벌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실질적 경제 협력부터 교육·문화·관광 교류까지, 이번 여정은 부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확장하는 계기”라며, “베를린, 이스탄불 등 새로운 교류 거점을 포함한 이번 방문은 부산이 글로벌 파트너 도시들과 지속 가능한 협력망을 구축하고, 세계 속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외교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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