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긴급 의장단 회의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환영"
"시민 맞춤 지원 정책 만들어 달라"
이문석
lms@siminilbo.co.kr | 2022-02-28 16:17:27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의회가 최근 순천시가 밝힌 ‘순천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에 관한 논의를 위해 긴급의장단 회의를 개최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에 열린 긴급의장단 회의에서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위한 추경 예산이 통과돼 23일부터 지급하고 있는 시점에 지자체에서 중복 지급하는 것이 시기 적절한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하기 위한 방안, 소상공인이 아닌 일반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문제 등 어느 때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순천시의회 의장단은 “비록 늦었지만 재난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시민 여러분 생각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적극 환영하지만 시의회는 작년 말부터 순천시에 재난지원금을 위한 예산 편성을 요구하고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에서야 재난지원금 추경 예산 편성안을 제출한다고 하니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만시지탄(晩時之歎)’의 뜻을 밝혔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순천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 편성에 대한 의회 입장문’을 통해, “시의회는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해 조속한 추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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