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소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 총력 대응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0-30 16:19:44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소 럼피스킨병’ 지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소 럼피스킨병은 소가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에 지정돼 있고 전염될 경우 소의 피부에 단단한 혹이 나고 고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달 20일 충난 서산에서 첫 사례가 보고된 뒤 전국에서 끊이지 않고 발병이 보고되고 있다.

전남에서 두 번째로 소를 많이 사육하고 있는 영암군은 럼피스킨병 매개체인 흡혈 곤충 방제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살충제 약품을 소 사육 농가에 긴급 공급했다.

또한 영암군보건소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영암축협 공동방제단이 참여하는 협조 체계도 구축하고 가용장비를 총동원해 축사 방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소 사육농가에는 ‘럼피스킨병 육안 병변 관찰 요령’을 긴급 전파하고, 영암축협가축경매우시장도 폐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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