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아워홈, 장애 아동 가정에 매달 도움의 손길 <월간 한 모금>에 동참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11-27 16:19:10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한화비전은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월간 한 모금>에 동참한다고 17일 밝혔다.
치료가 시급한 장애 아동 가정에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월간 한 모금>은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지난해 9월 시작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이달부턴 한화비전과 아워홈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두 곳의 계열사가 추가로 합류하면서 <월간 한 모금> 사업은 한화그룹 기계 부문까지 확대됐다.
한화 기계·유통·서비스 부문 4개사는 지난 26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밀알복지재단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월간 한 모금>은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의 의료비 부담 경감과 아동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한화비전과 아워홈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더 많은 장애 아동 가정에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적기에 치료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장애 아동에게 <월간 한 모금> 사업의 확장은 큰 희망의 신호가 될 것”이라며 "장애아동과 그 가족이 일상 회복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 주신 한화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명 <월간 한 모금>에는 극심한 갈증 상황에서 ‘물 한 모금’이 결정적 도움을 주듯 의료 지원이 시급한 장애 아동 가정에 작지만 필요한 도움을 주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사회공헌 기금이 운용되고 있는 만큼 사명인 한화의 앞 글자 ‘한’과 ‘모금’을 합쳐 한 모금으로 명명했다.
밀알복지재단의 추천을 받아 매달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한화 기계·유통·서비스 부문은 올해 11월까지 장애 및 희귀질환 아동 총 29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 아동 가정에 힘을 보태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면서 “<월간 한 모금>이 장애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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