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동의보감촌 등서 20ㆍ21일 주말 공연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3-05-17 16:19:49
[산청=이영수 기자] 경남 산청군이 오는 20일과 21일 ‘주말 상설공연’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20일과 21일 오후 2시 동의보감촌에서는 극단 큰들의 마당극 ‘효자전’이 마련됐다.
효자전은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두 아들 갑동이와 귀남이의 이야기다.
가족의 소중함과 효(孝)의 진정한 의미를 마당극 특유의 익살로 재미나게 풀어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창작뮤지컬 ‘태조교서전’과 함께 어우러져 관람객을 찾는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구미무을농악은 수다사(水多寺) 승려 정재진이 마을 사람들에게 풍물을 가르치면서 시작됐다.
박정철 구미무을농악보존회 예술감독은 “무을농악은 불교설, 농민설, 군악설 등 3가지를 다 가지고 있는 유일한 농악이다”며 “남성들로 구성돼 전투 진법놀이 형태로 고깔이나 북, 꽹과리 가락이 화려한 한국 최고의 농악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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