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AI영상광고 대상 성료…‘에이치투’ 대상 영예
총 14개 브랜드 참여·999개 작품 출품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12-23 16:19:52
제2회 대한민국 AI영상광고 대상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월 23일 오후 2시에 열린 제2회 대한민국 AI영상광고 대상에는 심사위원을 맡은 김시형 PD, 박서호 마인드스파크 이사, 최현정 스튜디오프리윌루전 AI아티스트를 비롯해 행사에 참여한 14개 브랜드 임직원과 수상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AI) 광고 제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우수한 제작자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4개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했으며, 총 999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725건이 접수된 지난 1회 행사보다 출품작이 약 38% 증가했다.
참가기업 3곳은 출품작이 100건 이상 들어왔다. 바이오던스가 총 1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씨(106건)와 삼성증권(102건)이 뒤를 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14개 브랜드는 바이오던스·도씨·삼성증권을 비롯해 구다이글로벌·루에랑·매경이코노미·바로AI·실리콘투·씨앤씨인터내셔널·예스스타일·타임폴리오자산운용·한진·AI카이브·JB금융그룹 등 14곳이다.
대상의 영예는 예스스타일 광고 영상을 제작한 에이치투(이채훈 · 정민환)팀에 돌아갔다. 이채훈 씨는 “친구와 함께 에이치투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작업물을 만들자고 다짐했다”며 “재밌게 작업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바이오던스 광고 영상을 제작한 김로사 씨가 수상했다. 김 씨는 “AI가 워낙 빠르게 발전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이 많았다”며 “다행히 이번에 좋은 결과를 받아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총상금 5000만원으로, 국내 영상광고·숏폼 공모전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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