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목포 등 6개 권역 '중진료권 관리'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12-12 16:23:43
공급제한ㆍ조정ㆍ가능지역 구분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제3기(2023~2027)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안)을 마련, 지역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도는 보건의료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계획(안)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제3기 병상수급 관리계획은 지난 8월 보건복지부의 병상 관리 체계 구축, 의료기관 신규 개설 절차 강화 등 병상 수급 기본시책에 맞춰 도의 특성을 반영해 수립했다.
도는 도내 22개 시ㆍ군을 6개 중진료권(목포권ㆍ여수권ㆍ순천권ㆍ나주권ㆍ해남권ㆍ영광권)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에 따라 6개 중진료권을 ▲공급 제한 ▲공급 조정 ▲공급 가능 지역으로 구분하고, 공급 제한 및 조정 지역에 대해서는 앞으로 병상 공급을 점차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도는 보건복지부 제3기 병상수급 관리계획에 따라 의료기관 신규 개설 절차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전남의 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공공분야, 소아응급,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병상의 경우 심의를 거쳐 탄력적으로 신규 증설이 가능하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된 제3기 병상수급 관리계획은 보건복지부 병상관리위원회의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 조정을 거쳐 2024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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