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산재사망 253명 '역대 최저'… 영세사업장도 ↓

작년동기比 34명·11.8%↓
제조업 분야는 37.3% 증가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6-07-15 16:26:48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253명으로 1년 전보다 34명(11.8%) 감소하며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는 15일 '2026년 상반기 재해조사 사고사망 발생 현황'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253명(232건)으로 전년 동기 287명(278건)에 비해 34명(11.8%)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사고사망자 수도 2022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다.

상반기 기준 2022년 320명, 2023년 289명, 2024년 296명, 지난해 287명, 올해 253명이 산재로 목숨을 잃었다.

산재사망자 34명 감소는 상반기 기준 가장 큰 감소 폭이다. 또 사업장 규모별로도 사고사망자가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50인(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에서의 산재사망자는 146명으로 전년(176명)보다 30명(17.0%) 감소했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특히, 5인(건설업은 공사금액 5억원) 미만의 초소규모 사업장의 산재사망자도 상반기 기준 작년 88명에서 올해 67명으로 21명(23.9%) 줄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5인 미만 초소규모 사업장에서의 감소 폭이 컸다는 게 의미 있다"며 "대통령의 산재 감축 메시지, 정부의 예방 감독, 지방정부 협업 등이 소규모 취약사업장의 산재사망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50인(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의 산재사망자는 107명으로 전년 동기 111명이던 것과 비교해 4명(3.6%) 감소했다.

기타 업종 산재사망자는 56명으로 1년 전보다 26명(31.7%) 감소했다. 하지만 제조업에서의 산재사망자는 지난해 상반기 67명에서 올해 상반기 92명으로 25명(3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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