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 공익직불금 4592억 '전국 최다'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11-15 16:30:52

총 21만3000명 '역대 최대'··· 이달 말부터 지급

면적직불금 3452억 확정··· 소농직불금 1008억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4592억원을 최종 확정하고 이달 말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지급액 2조3696억원의 19%로 가장 많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ㆍ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 등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공익직불금은 시ㆍ군을 통해 농업인 계좌 확인을 거쳐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1만3000명의 농업인, 농업법인에 4592억원을 지급한다.

이 중 농가 단위로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은 8만4000명에 18억원, 농업인(법인 포함) 단위로 지급되는 면적직불금은 12만9000명에 3452억원에 달한다.

도는 올해 4월부터 6월 초까지 신청ㆍ접수를 받아, 6월부터 10월 말까지 대상 농지, 농업인, 소농직불금 요건 등에 대한 자격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부정수급을 차단했다.

특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업무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해 교육 미이수 등 의무 사항 미이행 농가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행을 독려했다.

그 결과 직불금 37억원(2만3000명) 감액을 사전 예방해 정부의 적극행정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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