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6~9월 ‘토요환경지킴이’ 운영
소음·진동등 환경민원 처리
접수땐 즉시 출동···현장 확인·지도점검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5-24 18:05:45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토요일 환경 민원을 책임지기 위해 '토요환경지킴이'를 운영한다.
구는 최근 3년간 소음과 진동, 먼지, 악취 등 생활 속 환경민원의 경우 ▲2018년 747건 ▲2019년 1087건 ▲2020년 1783건으로 꾸준히 증가 중이며, 코로나19로 인해 환기시간과 재택시간 등이 늘어나면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하절기(6~9월)의 경우 창문을 열고 있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전체 민원 중 50% 이상(2020년 1783건 중 912건(53%))이 발생했다.
아울러 토요일 민원은 1일 평균 6건이 발생했으며, 민원 유형 중 소음이 83%(2020년 1783건 중 소음 1442건)로 대부분이었다.
이에 구는 담당부서인 환경정책과가 주중과 같이 토요일도 환경민원을 전문적으로 응대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환경 공무원으로 하여금 토요환경 지킴이를 꾸려 토요일 오전운영한다.
토요환경지킴이 관련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구 환경정책과 생활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소음과 같은 민원은 시의성이 높아 즉시 응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토요환경지킴이 운영을 통해 구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민원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토요일 환경민원처리 운영 사항을 지역내 주요 공사장에 사전에 공지함으로써 소음 발생 작업을 최대한 예방할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