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상반기 불금불파 개장 준비 박차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6-03-06 10: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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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4월 3일 개장, 불고기·공연·체험 야간관광 프로그램 등 풍성
    ▲ 강진군, 지난 2월 26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강진 불금불파 관련부서 회의 개최 자료사진 /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지역의 문화자원과 고유한 음식을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강진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가 오는 4월 3일부터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전남 강진군은 지난 2월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행사 련부서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는 각 부서별 준비 상황과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했으며, 안전·위생 관리, 홍보 전략, 프로그램 확대 방안 등 전반적인 운영 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불금불파 행사는 지난 3년간 방문객 38,454명, 판매실적 6억 3천 1백만 원, 문화예술체험 인원 17,689명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체류형 야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시장 상권과 지역 콘텐츠를 결합해 ‘먹거리–공연–체험–관광’이 한 번에 이어지는 구성으로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전통시장과 상권에 활력을 더해 왔다.

    올해 먹거리 운영은 지역조직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불고기 판매는 병영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불고기사업단에서 진행하며, 위생·원산지·안전관리 등 기본 운영 기준을 강화해 신뢰받는 먹거리 운영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로컬브랜딩 사업과 연계해 방문형 프로그램인 ‘병영 한골목길 돌담투어’를 운영한다. 투어 프로그램은 병영 문화관광지 방문 → 한골목길 산책 → 맛집 투어순으로 구성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확대하고 시장과 마을 골목상권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방문을 넘어 “걷고, 보고, 맛보며, 머무는” 야간 콘텐츠로 병영권역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다.

    문화공연은 기존 EDM 중심 구성에서 변화를 주어, 상반기에는 ‘스페셜 원데이·원장르’ 방식으로 월별 테마에 맞춘 단일 장르 집중형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4월은 ‘봄의 낭만’을 주제로 어쿠스틱 또는 재즈 장르를 중심으로 따뜻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4월 3일에는 특별가수 ‘싸이버거’ 초청 공연이 확정돼 개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 접근성과 관람 편의도 개선됐다.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주차장 67면을 새로 조성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안전 확보에 나섰다. 강진군은 행사 기간 중에도 주차 안내, 보행 동선 정비, 안전요원 배치 등 현장 관리체계를 촘촘히 운영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2026년 상반기 불금불파를 ‘안전하고 품격 있는 지역 대표 야간 프로그램’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대, 지역 문화예술인의 참여 확대, 관광 체류시간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병영의 고유한 역사·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강진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장 운영의 기본(안전·위생·질서)을 확실히 다지는 동시에, 콘텐츠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다시 찾고 싶은 강진, 밤이 즐거운 강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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