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관광 먹거리 정책 발굴 팔걷어
전략사업추진단 업무 보고회
마량항 레저시설 확대 등 논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0-23 16:34:52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6일을 시작으로 12일까지 강진원 강진군수 주재로 군정 업무보고회를 열어 부서별 역점시책 및 신규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일 잔략사업추진단의 업무보고에서는 ▲마량항 해양레저시설 확대 유치 ▲강진만 친환경 관광유람선 ▲세계도자기엑스포 개최 ▲초당림 관광명소화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 인프라 시설 조성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 ▲강진만 생태공원 국가정원 지정 등 신규시책, 국도비사업 등 총 15건의 역점사업의 업무 추진 정도를 파악하고,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추진상황 및 방향을 논의했다.
전략사업추진단은 민선 8기 5대 군정 방침에 따라 관광객 500만명 유치, 투자유치로 남해안 거점도시 만들기 등을 목표로 지난해 신설된 이래, 국내ㆍ외 신규 투자유치 발굴 및 군정 역점시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군은 지난 6월22일 바다낚시 어선 출항식을 갖고 1~2톤 낚시어선밖에 없었던 마량항 일대에 9톤 이상의 어선을 처음으로 유치해, 현재까지 총 8척의 어선이 들어옴에 따라, 월 평균 40여명에 불과했던 낚시 방문객이 9월 기준 3789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며, 총사업비 330억원을 확보해 폐교로 생기를 잃은 성화대학을 4차산업 핵심기지로 구축하고 인공지능 및 실감 콘텐츠 기업과 연계해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 건설의 새로운 도약’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강진원 군수는 “지역의 신성장 동력은 민간 투자유치를 실현해 외부 인구를 유입함으로써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유동 인구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강진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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