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ITT 자동운송시스템 개발 완료
타부두 환적 자동운송 체계 구축, AI기반 항만 혁신 본격화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5-09-10 15:17:20
| ▲ 북항 철송장에서 시범운영 중인 ITT 셔틀 이송장비 [부산=최성일 기자]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타부두 환적(ITT, Inter Terminal Transportation) 자동운송시스템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국내 최초 자동화 환적운송 체계로, 부산항의 환적 화물 운송 효율과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이송장비는 2대 1세트의 셔틀이 20피트이상의 컨테이너를 20km/h 속도로 이송할 수 있는 배터리 기반 무인자율주행 셔틀이다.(사진 참조) 운영관리시스템에는 실시간 위치, AI 기반 최적 오더 알고리즘, 셔틀컨디션 확인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타부두 환적 화물을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물류비 절감과 안정성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BPA는 2026년부터 단계적 현장실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비 절감 ▲환적 효율 향상 ▲온실가스 저감 ▲항만 안전사고 감소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BPA 송상근 사장은 “이번 ITT 자동운송시스템 개발은 부산항 환적 화물 운송 체계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부산항이 세계적인 환적 항만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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