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김병수, '김포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 구성키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11-06 16:42:08

오세훈 "장ㆍ단점 분석해 충분히 논의할 것"

김병수 "공동연구반서 세부적 계획 다룰 것"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김포 서울 편입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6일 김포시의 서울 편입 효과ㆍ영향 등을 연구하는 '공동연구반'을 구성키로 했다.


서울시는 내ㆍ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김포를 비롯한 주변도시 편입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깊이 있는 연구와 분석이 시행되지 않은 과정에서 뭐라 말하기는 빠른 국면"이라면서 "공동연구반을 통해 장ㆍ단점을 분석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 자체 TF를 통해 모든 지자체 상황을 염두에 둔 분석을 시작할 것"이라며 "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각 지자체와의 논의를 진전시키겠다. 분석하는 데 한 달 이상은 걸려서 연말을 전후해 진전된 상태의 분석 결과를 시민들께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도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에게)서울로 편입돼야 하는 필요성과 당위성을 충분히 말씀드렸다"며 "공동연구반을 구성해서 김포시 편입계획을 세부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소통광장'이라는 이름으로 주민 간담회를 하면서 서울시 편입이나 광역교통망 구축과 관련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이 기간 지역 9개 행정복지센터에서 차례대로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의 의견을 듣고 직접 김포시의 추진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이 문제와 관련해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입장 표명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내년도 본예산 기자회견에서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지방자치법에는 주민 의견 수렴을 의무화하고 있고, 당사자인 김포시, 서울시, 경기도 주민 내지는 각 의회에 의견을 물어야 한다"며 "21대 국회가 내년 봄 임기 만료되고, 내년 4월 총선인 상황에서 이것(서울 편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실현 가능성 있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김포시민을 표로만 보는 이런 선거용 정치쇼가 어디 있나”라며 “경기도지사로서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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