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의장 김명희)는 최근 우이초등학교와 강북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보다 쉽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명희 의장, 유인애·이상수·최미경·박철우 의원이 함께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정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날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우이초등학교 6학년, 강북중학교 1학년 학생과 인솔 교사 총 4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3층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의 기능과 구의원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의원들에게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즐거운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의장석에 올라 의사봉을 두드려보며 실제 회의 진행 방식을 간접 체험해보기도 했다.

본회의장 체험 외에도 상임위원회실, 의회사무국 등 주요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은 직접 공간을 살펴보며 지방의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웠다.

김명희 의장은 “어린이·청소년 시기에 민주주의를 익히고, 구의회를 방문하여 직접 체험하는 경험은 소중하다”며 “반듯하게 자라서 이 자리에 계신 학생들 중에 강북구의원도, 국회의원도 탄생하길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의회는 지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주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는 학교 및 기관의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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