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제13차 의원간담회 개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7-31 16:57:04

▲ 서해근 해남군의회 부의장이 7월31일 군의회 운영우원회의실에서 해남군 3개 실과 업무보고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 해남군의회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31일(월)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2023년 제13차 의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해남군 문화예술 진흥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공무직 조직문화 및 직무분석 용역, 솔라시도 기업도시 토지 현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해남군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해남군 문화예술 진흥 중장기 종합계획 “‘사람을 품은 문화‧예술도시, 이제는 해남시대’라는 비전을 통해 문화예술 자치성장, 군민 예술향유 등 8대 중심사업을 내용으로 계획해 40개의 세부 추진사업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금년 9월 계획 수립(용역완료) 및 발굴사업 우선순위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총무과 관계자는 공무직 조직진단 및 직무분석 용역과 관련해, 현재 해남군 공무직 387명(5개 직군/35개 직종)에 대한 업무통합 및 직종 재분류, 직무등급 설정을 위한 심층적 직무분석 등을 2024년 2월까지 6개월간 실시한 후 2024년 3월 연구용역에 결과에 따른 조직진단 및 정수조정 등을 마련하게 된다고 보고했다.


경제산업과 관계자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토지 현황은 전체면적이 632만 평이 조성돼 400만 평에 대해 가처분(매매)이 가능하고 평당 조성원가에 대한 비용 산정 내용에 대한 설명에 이어 현재 조성원가는 평당 55만 원으로 해남군은 김치원료공급단지 부지 조성사업에 2만여 평의 부지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문화예술 진흥 중장기 종합계획에 대해 전체 의원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하지만, 군의회는 인적자원과 관련해서 너무 공재 윤두서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지역의 수많은 인물들에 대한 발굴이 필요해 보이고, 계획수립 과정에서 의견수렴은 몇몇 주요 단체들의 의견에 국한하지 말고 50여 개의 문화예술단체들을 다 만나서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도록 모두의 의견이 반영된 종합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강술래 전국대회 개최를 통한 저변 확대, 청년들을 위한 예술 공간은 타 부서 사업과 연계해서 하는 방안과 더불어 공동체 예술과 관련해 마을 주민들이 실행해야 하므로 구체적인 실행계획 등 다소 미진한 부문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 수렴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토지 매입과 관련해서는 군에서 필요한 부지에 대해 기업도시 측이 제시한 조성원가로 매입하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불합리한 요소가 많아 보이니 기업도시 측이 군을 상대로 이윤을 남기지 않거나 조성원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다시 협의를 해 봐달라는 취지의 의견도 제시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서해근 부의장은“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전체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며 제13차 의원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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